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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규(2017-04-26 14:41:45, Hit : 206, Vote : 33
 당뇨병 예방하는 생활습관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지난해 국내 당뇨병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환자가 꾸준히 늘어 30대 이상 성인의 13.7%인 470만명이 당뇨병 환자로 파악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병 위험군이라고 불리는 전(前) 당뇨 단계 환자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4분의 1 가량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당뇨병에 대해 ‘무서운 병’이라는 인식만 있을 뿐 병의 실체와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인슐린 합성과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포도당을 필요한 곳에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남아도는 포도당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게 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 하지 않는 원인은 첫 번째로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다. 이를 제1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성인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임신 중 갑자기 당뇨병 증상이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 수치를 높이는데,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은 출산 후에도 당뇨병 환자가 될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국내 당뇨 현황에 대해 주목해야 할 사항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당뇨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3명 중 1명에게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죠. 이는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지연 과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췌장의 인슐린 분비와 작용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당뇨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따라서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 인구도 같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에 따른 사회문제와 치료비용의 증가 등은 의료적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경제적인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뇨병은 증상이 거의 없는 질환입니다. 목이 심하게 마르거나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세가 있다면 이미 당뇨병이 진행돼 있음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아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지연 과장은 “당뇨병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혈액 검사입니다 당뇨병은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이다. 당뇨병이 진단되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며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질병인 만큼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고 조언했습니다.

우선 식이조절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식이조절 없이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예방과 치료를 시행할 수 없다고 할 만큼 식이 조절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체격에 맞는 하루 열량 섭취량을 알아야 하며,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릴 것이 권장됩니다.

꾸준한 운동도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운동은 몸의 혈당을 낮추고 혈압을 정상으로 되돌립니다. 또한 칼로리 소모를 통해 체중 감량과 콜레스테롤 감소, 심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등 모든 면에서 당뇨병을 조절하고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운동은 최소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을 권장하며, 자신의 운동 강도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김지연 과장은 “2035년이면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5억9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당뇨병은 관심을 가져야 진단과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고, 의사가 치료하는 병이 아니며 환자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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