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 | E-mail    
 


  김양규(2010-09-02 11:24:18, Hit : 2573, Vote : 383
 살이 안찌는 사람

살이 안찌는 사람이 있다.
한방에서는 살이 안찌는 원인을 두 가지로 본다.

하나는 밥맛이 없어서 많이 먹지않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위와 장에서 소화액의 분비가 적어서 자연히 밥맛이 안나는 것이 원인이 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신경쓸 일이 많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신경을 많이 안쓰야 되고,
무엇보다 마음을 편히 먹어야 된다.
하지만 그게 입맛대로 그렇게 되고싶다고 되는게 아니다.

한방에선 심담화, 심담허겁이라고 해서 화로 인한 병으로 본다.
이럴 땐 담화를 치기 위해 물을 보해주는 약재로 다스려주면,
신경이 예민한 것이 치유되면서 살도 붙게 된다.


다른 하나는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붙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감병(疳病)이라고 부르는데 선식이수(善食而瘦)라고 해서
잘먹어도 수척하다고 동의보감에 이미 나와있는 병이다.

이것은 속이 냉해서 그렇다.
음식을 아무리 잘 먹어도 속에서 받질 못해서 소화는 되지만 양분이 다 배설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럴 때는 속을 따뜻하게 온보시켜주는 약재를 환약(알약)으로 처방해서 투여한다. 6개월만 복용하면 반드시 좋아진다.

술에도 찬술과 더운 술이 있다.
대개 살이 안찌는 사람들을 보면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술중에서도 찬술을 마시는 이들에게서 더욱 현저하다.

탁주와 맥주는 찬술에 속하고,
소주와 양주는 더운술에 속한다.

속이 냉한 사람은 술을 안마셔야겠지만,
꼭 마시겠다면 더운술을 마시는게 좋다.
찬술을 자꾸 마셔서 안그래도 차운 속을 더욱 차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살이 자꾸 쪄서 문제인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살이 찌지 않아서 골머리를 앓고있는 분들도 많다.
임상을 하면서,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자 적어본다.




Name
Memo      


Password

  보안코드     

아토피, 책임지고 낫게 해드립니다
치매는 기가 체한 것으로 본다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