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 | E-mail    
 
 

제목: 짜장면


글쓴이: 김양규

등록일: 2019-04-29 05:53
조회수: 80 / 추천수: 1
 
짜장면 ㅡ

오늘 강의에서 들은 야그 하나 더.

어느 친구가 뜨악한 표정으로 들어왔다
무슨 일있냐고 묻는 친구에게
그는 아버지를 배웅해드리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짜장면 얘기를 했다
아버지가 짜장면 먹고싶다고 해서 한그릇사드렸더니
그리 맛있게 자시더라고

문득 어릴적 생각이 나더라했다
자기가 짜장면 사달라고하면
둘이 가서 언제나 한그릇만 시켰고
아버지는 짜장면 먹으면 속이 안좋아 안먹는다고
하시며 언제나 물만 마셨다고.

오늘 보니
아버지가 짜장면을 그리 맛잇게 드시던데
이 나이되도록 아버지의 속내를 몰랏던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 가슴이 쓰리다고 울먹였다

나중에 아버지가 되고보니 알겟더란다
부모는 자식이 배부른 것을 당신 자신이 배부른 것보다 더 좋아한단걸.

생선대가리만 좋아하는 엄마.
썩은 사과만 좋아하는 엄마얘기도 우린 안다
나중에 커서 엄마가 되어보기 전에는
딸도 결코알수 없는 엄마의 속내..

어쩌면 자식은 부모에 대해서
그리도 맹추일까

하긴
부모가 죽으면 모든 자식이 다 효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살아생전에는 남겨놧다가..
          
안영목   2019-07-15 12:10:59 [삭제]
91세의 아버지 요양원에 모시고 아침에 면도해 드리고 출근하시는 장로님
어려서부터 범생이에 장로대를 이어시는김 장로님도 가슴이 쓰리십니까?
  ~의견을 남겨주세요.
남겨주신 의견은 김양규님에게 큰 보탬이 됩니다.
보안코드 입력
스팸글 방지를 위해 보안코드를 필요로 합니다.
위 그림에 보이는 글자를 아래 칸에 입력하세요.

 
이름(별명)    비밀번호   
        
△ 이전글: 국이 짜다
▽ 다음글: 덥다 더버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