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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람


글쓴이: 김양규

등록일: 2018-03-06 14:06
조회수: 178 / 추천수: 44
 
봄이 오는 소리일까.
바람부는 소리, 바람타고 봄이 날아오는 소리, 윙윙~

봄에 부는 바람은 사실은 좀 차갑다.
얼굴에 닿는 냉기가 싫어 마스크를 끼고 다닌다.
봄이라고 얄팍하게 봤다간 된통 당한다.
내가 봄에, 봄바람에 상한 사람 아니었던가.

봄은 다 좋은데 바람이 싫다.
봄바람, 꽃샘바람을 좋아하는 사람 있을까.
그바람결의 살랑거림이 참 거슬린다.
그래서 요샌 마스크를 낀다.

몇년전 봄에 일본에 갔더니 거기도 그랬다.
일본인들은 마스크를 끼고 다녔다.
거의 절반가량, 아니 60% 정도는 마스크를 끼고 다녔다.
난 무슨 방사능때문에 그런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
봄바람, 바람결에 흩날리는 꽃가루, 알러지때문이라고 했다.

봄바람에는 꽃가루가 묻혀있다.
꽃가루 날리는 봄바람 맞으면 영락없이 기침, 콧물에 긁어대는 알러지 환자들이 많다.
알러지 환자들에겐 봄은 참  곤혹스런 계절이다.
난 다행히 알러지는 없지만 그래도 바람은 참 싫다.
특히 가만 앉았을 때 창밖으로 웅웅거리는 바람소리,거대한 바람소리를 들으면
괜히 긴장이 되고 마음이 추워진다.
봄, 이 봄에 바람만 없었으면 좋겠다.
봄바람을 자꾸 맞으니 마음에 바람이 날라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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