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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찢어지고 갈라짐


글쓴이: 김양규

등록일: 2018-02-10 10:28
조회수: 187 / 추천수: 44
 
사도행전 15장 36절에서 16장 5절까지를 보며,
찢어지고 갈라짐을 묵상한다.

보무도 당당하게 출발했던 4인조의 전도그룹이
오늘 본문에 와서 찢어지고 갈라진다.
바울과 실라조와 바나바와 마가조로.

마가의 지난날의 실수가 못내 거리꼈던 바울은 그를 받아주지 못했고
마가를 품는 바나바와, 마가를 품지못하는 바울과 실라조로 나뉘어졌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역자라 할지라도 이렇게 찢어질 수 있고 갈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더러는 이 부분을 가지고 억지해석을 하려고도 하지만
난 그렇게 보고싶지 않다.
의견이 안맞아 찢어지고 갈라진거지 그게 뭐 그리 거룩한 일이고 성숙한 일인가.
물론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과 실수를 이용하여 일하시기도 하지만
인간의 연약함은 분명 연약함일 뿐 미덕이 아니다.

하지만 바울같은 대사도도 그런 속좁은 구석이 있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
때론 용납못할 사람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못할 사람, 사랑하지 못할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할 수 없이 찢어지고 갈라지는 수밖에 없다.
그게 사람이다.
물론 연합하고 하나되는 것이 좋지만 그건 이상형일 뿐, 현실이 그렇지 못할 때는 어쩔 수가 없다.
그게 사람의 한계요,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을 하나님이 인정하시지 않을까.
그래서 나중에 바울과 실라의 조와, 바나바와 마가의 조는 따로따로 큰 사역들을 감당하게 된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연약함때문에 찢어지고 갈라지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나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런 기도로 또 토요일의 새아침을 힘차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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