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 | E-mail    
 
 

제목: 어른대접


글쓴이: 김양규

등록일: 2018-02-08 15:19
조회수: 71 / 추천수: 1
 
어른이 어른대접 받으면서 산다는 것이 참 어렵겠다 싶으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여지없이 끌려다니며 포승줄에 묶여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욕을 얻어먹는 현실을 보면서
어른대접 받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생각을 한다.

선배가 선배대접 받는 것도 어렵다.
우병우 사건이나 오늘 보도된 김성호 전 국정원장 사건을 보면서
후배들앞에 포승줄 묶여 끌려나와 취조를 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굴욕적이며 수치스런 일인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는걸 또한번 느낀다.

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할 때 조사위원을 한 적이 있었다.
교회내에 사건이 생겨 친구였던 집사를 조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어제까지 친구로 지내던 사람,교우중의 한사람으로 서로 존중하며 지내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조사위원이 되고 피조사자가 되니 상황이 참 뻑뻑해졌다.
서로 말하기도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색해서 참으로 혼났다.

요새야 어디 그런 일이 있겠나.
조금 문제가 생기면 교회를 튀어나가버리지
당회 조사국에 조사를 받아가며 나올 사람들이 어디 있기라도 할까만..

선배가 선배대접 받고,어른이 어른대접 받는 것이 당연한 것같지만
실은 상당히 어렵고 힘든 일이다.
여간해서는 그런 대접을 받을 수 없고,
그런 대접받으려면 정말 여간 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느낀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낙인찍히고
글 한번 잘못쓰면 금방 미움받고
성깔 한번 잘못내면 금방 왕따당한다.
그때까지 어른, 선배, 손윗사람이었던 관계가 하루아침에 와르르..

참 어렵다.
세상에 어디 쉬운 일이 있을까만
손윗사람으로 그런 대접을 받으며 산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걸 자꾸 느낀다.
세월이 지나면서 나도 애비가 되고 할애비가 되고 어른이 되어져간다.
전에는 남들이 어른이었는데 지금 가만보니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이쿠 싶다.
조심해야겠다.
말 하나,행동 하나.. 그리고 쓰기 좋아하는 글 하나 조심해야겠다.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특히 크리스천들은 더욱더...
          
김동준   2018-02-08 22:59:18 [삭제]
아무나 선생이 되지 말라는 성경말씀이 떠오릅니다.

매사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해서..
  ~의견을 남겨주세요.
남겨주신 의견은 김양규님에게 큰 보탬이 됩니다.
보안코드 입력
스팸글 방지를 위해 보안코드를 필요로 합니다.
위 그림에 보이는 글자를 아래 칸에 입력하세요.

 
이름(별명)    비밀번호   
        
△ 이전글: 바르게 전할 사람
▽ 다음글: 욧점 네가지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