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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례사


글쓴이: 김양규

등록일: 2018-02-06 11:03
조회수: 139 / 추천수: 36
 
불이 났을 때 외에는 먼저 고함지르지 않는다고 생각해라.
일단 결혼했으면 빨리 포기해라.

상대가 더 나아지기 원하는 마음 하루 일찍 버리고,
상대는 여기까지라는 마음부터 가져라.

한쪽에서 먼저 큰소리 치면 절대 맞장구치지 말거라. 자리를 피해라.

신랑신부는 칫솔을 같이 쓰는 사이이긴 하지만,
때론 남편도, 아내도...혼자 있고 싶고, 완전히 함께 나눌 수없는 것도 있다는 것까지 인정하거라.

상대의 영혼까지 사랑하지 않으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걸 잊지 말거라

그리고 끝으로 한마디
배우자는 나를 도와주는 자가 아니라
내가 배우자를 돕는 자라는 생각을 하라.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
.

이제껏 한번도 주례를 못해봤다.
나에게 주례해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도 없었고 할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주례사를 공개한다.
누구든 주례하실 분들은
이런 주례를 하시라고.
나대신 주례자로 서서 이런 멋진 주례사 좀 해주시라고 이렇게 몇줄 적어본다.
날씨도 차갑고 몸도 추버서...

.
          
김동준   2018-02-06 14:39:40 [삭제]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제 친구들이 결혼을 하기도 하는게 신기하네요

올려주신 주례사를 마음 속에 새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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