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 | E-mail    
 
 

제목: 헤롯과 벌레


글쓴이: 김양규

등록일: 2018-01-31 09:41
조회수: 155 / 추천수: 82
 
사도행전 12장 18-25절을 보며, 헤롯과 벌레를 묵상한다.

헤롯대왕.
베드로를 지키던 파숫꾼들을 죽이고
살아 펄펄거리며
자신이 마치 신처럼, 신의 자리에 올라서 호언을 발했던 그.

그가 벌레에 물려 죽었다.
죽음으로 치면 참 부끄러운 죽음이다.
대왕같으면 대왕답게 죽어야 되는데
무슨 적과 전투를 하다가 장렬하게 전사한 것도 아니고
그냥 벌레, 충에 물려죽었다는 말이 치욕스럽다.

그는 그렇게 허무하게 갔다.
사람이 대단한 것같지만 벌레에 물리면 죽을 수도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같은 것들도 따지고보면 다 벌레다.
벌레에 물려 맥없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인생임을 알 때
참 허무하고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깨닫는다.

그런 그, 그렇게 죽는 그가
살아생전 뭐 그렇게 잘났다고 큰소리 빵빵치며
눈알 벌개 돌아다녔는지 모른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죽이던 헤롯,
하나님은 그를 그렇게 비참하게 죽게 하셨다.
그는 벌레에 물려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한게다.

사사기 8장이 생각난다.
기드온의 사후에,
그의 아들 중 하나인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들 70명을 죽이고 혼자서 왕노릇하려다가 결국 한 여인이 던진 맷돌 윗짝에 머리가 깨어져 죽었다.

한마디로 여자에게 맞아죽은 것이다.
남자로서 여자에게 맞는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여자에게 맞아서 죽었다는 것은 얼마나 수치스런 일일까.
그것도 높은 자리에 있던 자, 높은 자리를 거의 다 차지했던 자가
이름없는 여인에게 맞아죽었다는 것은 수치의 극을 달리는 부끄러운 일이다.

악한 일, 무지한 일을 도모하면 그렇게 부끄럽게 된다.
부끄럽게 일생을 마감하게 된다는 것을 성경은 엄히 보여주신다.
여자에게 맞아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하나님께 맞아죽은 것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아무것도 아닌 버러지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여자에게 맞아죽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예수님믿는 사람으로, 예수님믿는 사람답게 살다가,
또 예수님믿는 사람답게 죽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런 기도로 수욜의 새아침을 또 힘차게 연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남겨주신 의견은 김양규님에게 큰 보탬이 됩니다.
보안코드 입력
스팸글 방지를 위해 보안코드를 필요로 합니다.
위 그림에 보이는 글자를 아래 칸에 입력하세요.

 
이름(별명)    비밀번호   
△ 이전글: 아이보리 비누
▽ 다음글: 화력(火力)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