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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능력시험 결과가 발표된다.
내나이에 혼자 공부해서 2급을 쳤는데... 결과가 어떠할지 자못 궁금.
인생에 세가지 불가능한 일이 있다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그중에 하나가 나이 예순 넘어 외국어공부하는 거라던데..
선생도 없이, 학원도 안가고 혼자서 공부한지 몇년만에 2급에 응했는데
솔직히 어휘나 문법, 독해는 자신있는데 아무리 노력했어도 청해, 즉 듣기는 자신이 없다.
남의 나라말이 얼마나 듣기 어려운지.
매일매일 기를 써고 쪼았는데도 여전히 안들리기는 마찬가지..
이번에 당락은 청해에서 좌우될 듯.
하지만 이제 여한이 없다.
할만큼 최선을 다했고 더이상 내능력으론 할 수가 없어..
그래서 의미가 있다.
도저히 안된다는 일이 정말 안되는지, 아니면 혹 만에 하나라도 가능이나 한지..
그래서일까.
1월말로 예정된 합격자발표가 꽤나 신경써인다
합격해봤자 굳이 써먹을 데도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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